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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배경으로 하는 경부선 철도 원동역(원동면 원리 1121-9번지) 일대가 정부가 지정하는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빼어난 경관에도 일반인의 접근이 어렵거나 친환경적인 정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공모해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원동역 일대는 낙동강을 품고 달리는 기찻길과 강을 배경으로 한 낙조가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3월과 4월에는 매화와 벚꽃이 만발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가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매화가 만개한 순매원과 어우러진 철길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장소는 이미 유명한 사진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원동역 주변으로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원리 마을의 때 묻지 않는 풍경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원동역 일대가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4천만원, 도비 1천2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시비 2천800만원을 더해 모두 8천만원의 사업비로 전망공간 데크와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배내골과 임경대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