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역 내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도시계획도로 예산은 276억원으로 지난해 243억원보다 약 33억원 증액된 규모다. 시는 예산 증액으로 그동안 지연되던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균형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가 계획 중인 도시계획도로는 총 58건(14.3km)이다. 시는 이 가운데 20건(5.7km) 구간이 올해 개설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어곡터널 앞 사거리 교량확장공사 경우 3월 말 이미 개통 완료했으며, 코카콜라 앞 유산교~어곡터널 사거리 구간도 6월 초 개통할 예정이다. 웅상지역의 경우 보조간선기능을 담당할 광로3-3호선 구간 가운데 평산태원아파트 사거리~코아루아파트 공사는 6월, 코아루아파트~주진마을 구간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들 도로가 개통될 경우 공단지역과 주요 관문도로 교통정체 해소와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의 근거리 대중교통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