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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코로나19로 힘든 현실, 여야 없이 힘 모으자”..
정치

“코로나19로 힘든 현실, 여야 없이 힘 모으자”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7/31 15:54
양산시, 국회ㆍ도ㆍ시의원 초청 시정 간담회
윤영석ㆍ김두관 국회의원 등 의원 모두 참석
지역 현안ㆍ국비 신청 사업 등 협조 당부

↑↑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양산시가 국회의원과 도ㆍ시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 양산시민신문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양산시가 국회의원과 도ㆍ시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31일 양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해 백승섭 부시장과 국장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정치권에서도 윤영석ㆍ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4명의 경남도의원과 17명의 양산시의원 모두가 자리했다.

김일권 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다 같이 모여서 양산시정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논의하는 자리”라며 “여러분들의 시원한 일침과 기탄없는 대안 의견을 들려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영석 국회의원(미래통합, 양산 갑) 또한 “우리 양산이 경남 3대 도시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데, 양적 성장에 걸맞게 질적으로도 경남에서 가장 뛰어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진행해야 할 양산시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의논하는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은 “김일권 양산시장이 현장 플레이어라면 우리 국회의원과 도ㆍ시의원은 서포터즈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양산 미래 발전을 위해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망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섭 양산시의회 의장(민주, 물금ㆍ원동)은 “이 자리의 중요성을 모두 잘 알고 있기에 국ㆍ도ㆍ시의원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했다”며 “이런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함께 힘 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양산시가 국회의원과 도ㆍ시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 양산시민신문

인사말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양산시는 부서별 주요 사업을 보고했다. 양산시는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비롯해 ▶종합복지허브타운 건립 ▶법기리 요지 정비사업 ▶명동공원 조성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구축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 ▶국지도60호선 매리~양산 구간 건설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등 23건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특히 ▶통도사 수장고 건립과 주변 정비사업 ▶사송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ICT융합 제조 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연구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 구축 ▶증산중학교 생활SOC 복합화 사업(공공도서관)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 찌꺼기 감량화 사업 등 주요 국ㆍ도비 신청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권에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현안 보고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박일배 시의원(무소속, 평산ㆍ덕계)은 국지도60호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노선 변경을 주문했다. 이장호 시의원(미래통합, 서창ㆍ소주)은 서부양산에 비해 동부양산(웅상)은 화물공영주차장이 부족하다며 국ㆍ도비 확보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종희 시의원은 대통령 사저 조성에 관한 국비 예산 확보를 주문했고, 지방도1028호선 개설 문제에도 국회의원들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주길 요구했다. 정숙남 시의원(미래통합, 비례)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의ㆍ생명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의원들 요구와 지적에 김일권 시장은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고, 윤영석ㆍ김두관 국회의원 또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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