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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열 살 꼬마도, 일흔 어르신도 오늘만큼은 마음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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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꼬마도, 일흔 어르신도 오늘만큼은 마음이 ‘하나’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2/05/01 10:39 수정 2012.05.01 10:39
삼성동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




며칠 전 내린 비로 유난히 화창한 봄 하늘을 자랑하던 지난달 29일. 삼성동 일대에는 맑은 공기만큼이나 청명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득 퍼졌다. ‘제9회 삼성동민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이 삼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것이다.

올해 아홉 돌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부터 황혼의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삼성동체육회 주최, 삼성동주민센터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정재환 도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나동연 시장은 “삼성동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항상 화합과 단결이 잘 되는 곳”이라며 “거기에는 모든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통한 화합과 단결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윤영석 당선자 역시 “삼성동은 북정, 산막 공단을 중심으로 양산의 산업중심지역으로 발전함과 동시에 유물전시관과 문화원 개원 등 문화 중심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시장, 도의원, 시의원 및 각급 단체장과 함께 힘을 모아 삼성동과 양산의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여자팔씨름, 씨름, 여자축구, 배구, 윷놀이, 릴레이, 단체줄넘기 등 7개 종목에 11개 마을 주민들이 출전했다. 종합 우승은 새롬(네오파트) 주민들의 몫으로 돌아갔으며, 뒤를 이어 대동1차아파트가 2위를, 신기4리ㆍ하북정 마을 주민들이 3위를 기록했다.

최우수 입장상은 파란색과 빨간색 점무늬 우산을 통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준 대동3차 주민에게 돌아갔다. 대동2차 주민들은 우수상을 수상했고, 상북정과 신북정 주민들이 단결상을 받았다. 주공 주민들과 신기 한마음 주민들은 화합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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