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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가져다주는 평온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도자기 본연의 빛을 내뿜는 5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순수한 느낌을 찾으려 무한한 변화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도예가들의 모임인 양산도예협회(회장 이덕규)가 창립전을 열고 첫 공식활동에 나선다.
오는 10일 오후 5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3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창립전에는 고덕우의 ‘소통’, 권혁문의 ‘분청사기귀얄주전자’, 김기선의 ‘랑주ㆍ흑유 금장식 다기세트’, 김동흥의 ‘분청사기어문편병’, 동진 스님의 ‘옻칠다기’가 전시된다.
이밖에 박성준의 ‘청화어문발’, 박진혁의 ‘무유다기세트’, 신한균의 ‘동유항아리’, 안성모의 ‘천목다완’, 이강선의 ‘진사요변항아리’, 이광천의 ‘초심’, 이경효의 ‘분청목단문항아리’, 이덕규의 ‘황금다완’, 장상철의 ‘회령화병’, 정명수의 ‘진사항아리’, 최익환의 ‘천목항아리’ 등 양산도예협회 창립회원 16명의 뜨거운 열정과 예술혼 그리고 개성이 담긴 작품을 내놓는다.
이덕규 회장은 “불과 흙이 빚어내는 단순한 조형예술로만의 만족이 아닌 여러 방면의 변화를 추구해 빚어낸 도자기 전시”라며 “양산도예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