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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6번째 여는 등산교육의 요람..
문화

6번째 여는 등산교육의 요람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2/05/08 10:59 수정 2012.05.08 10:59
본사 주관 양산등산교실 12일 개강




대지를 뚫고 나온 새싹들의 향기가 봄기운과 함께 옷깃을 파고드는 5월. 양산등산교실(교장 김명관)이 제6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한다. 양산등산교실이 주최하고 양산시민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제6기 양산등산교실은 올바른 등산지식을 통한 참된 등산문화 보급을 목적으로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된다.

양산등산교실은 경남지역 유일한 등산교실로 단순히 산을 오르는 수준의 등산이 아닌, 안전한 등산을 위해 필요한 지식은 물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까지 지도해 지역의 훌륭한 산악인을 발굴ㆍ육성을 목표로 6년째 무료 운영 중이다.

오는 15일 입교식과 함께 김명관 교장의 특강으로 시작되는 이번 등산교실은 매주 화, 수, 토, 일 주 4회 수업이 진행된다.

20일 신불릿지 체험, 27일 암벽등반 등 실전수업은 물론 이론수업을 통해 전문산악인의 삶에 관해 이야기 듣고 심패소생술 등 응급조치와 독도법 등에 관한 교육도 받게 된다.

6월 2일에는 작천슬램 등반과 야영이 이어지며, 6월 10일 아리랑 릿지 등반을 끝으로 교육일정은 마무리 된다.

전체 교육을 이끌어 나갈 이상배 학감은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등산도 하나의 학문으로서 전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학감은 “등산 전문가들이 사회 봉사차원에서 무료 교실을 열어 운영하고 있으나 열정만으론 사실 힘든 부분이 많다”며 “지역 기관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있어야 우리도 자부심과 긍지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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