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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노인대학(학장 강진상)이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제5회 한마음축제를 연 것.

즐거운 노래와 사랑의 응원전, 장애물 경기, 릴레이 큰 공 굴리기, 행복 바구니 등 청팀과 홍팀, 백팀으로 나뉜 어르신들의 팀별 대항 운동회로 진행한 이날 축제는 배움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운동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강진상 학장을 비롯해 노인대학 교수와 참석 내빈들이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렸으며, 노인대학 이종수 학생회장은 강진상 학장 부부에게 스승의 날 선물을 전달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강진상 학장은 “노인 문제는 단순히 개인이나 가족들에게만 해당하는 문제라고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 국가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수 학생회장은 “학장님을 비롯해 많은 교수님과 식당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모든 봉사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남은 생애 보다 열정적으로 배워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힘찬 노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