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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문화예술의 중심인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상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예술과 문화를 공유하는 대동놀이마당인 ‘제14회 양산예술제 및 제10회 청소년예술제’를 연다.

‘양산 예술문화의 향기’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양산예술제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양주공원 무대에서 연예인협회가 주관하는 양산시민노래자랑(예선)과 오후 6시 예총 대동제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의 막이 올라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개회식은 김상규 회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사진협회 김석태 회원의 양산예술인상, 연예예술인협회 정웅호 회장과 미술협회 윤원식 회원의 예총공로상, 서유지(양산여중3)ㆍ고지연(신주중3) 학생의 예술인자녀장학생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양산예총 산하 7개 협회(사진ㆍ미술ㆍ문인ㆍ음악ㆍ무용ㆍ국악ㆍ연예인)는 정기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 등으로 지난 한해의 활동을 돌아본다.

문인협회는 시화 설치전을 통해 회원들의 작품을, 사진협회는 정기회원전을 통해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국악협회의 정기공연과 음악협회의 금빛 소리의 향연, 무용협회의 찾아가는 무용 한마당이 펼쳐지고, 미술협회는 전시부스에서 지난해 사생대회 수상작을 전시하고, 25일부터 27일까지 초대작가전도 개최한다.
 
이밖에 전국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다채로운 경연대회와 공모전이 각 협회 주관으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전통도자기 물레체험과 전통 연날리기, 전통놀이 체험과 자연물조형 체험관도 열린다.

김상규 회장은 “지역 예술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함은 물론 창작의욕을 높이고, 양질의 순수 문화예술 작품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과 시민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문화ㆍ예술ㆍ놀이ㆍ교육이 어우러진 창조와 상상, 소통과 나눔의 공간이 될 이번 예술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