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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등산지식을 통한 참된 등산문화 보급을 목표로 진행되는 ‘제6기 양산등산교실’이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범어 새마을금고 2층 강당에서 개교식을 갖고 교육을 시작했다.
입교식에서 김명관 교장(본지 대표)은 “등산교실을 통해 학위를 받거나 많은 영광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작은 교실들이 우리 지역 공동체가 더욱 풍요롭게, 삶의 질을 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을 마치고 나면 산과 여러분이 동화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시게 될 것”이라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박문원(원창피드셀 대표) 전임교장 역시 축사에서 ‘불시일번한철골(不是一番寒徹骨) 쟁덕매화박비향(爭得梅花撲鼻香)’이라는 불교 언어로 한계를 넘어서야 비로소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등산교실 전반을 이끌어 갈 이상배 학감은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등산도 하나의 학문으로서 전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4주 후 교육을 마치는 날 졸업식에서 오늘 오신 모든 수강생 여러분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등산교실에는 25명의 수강생들과 등산교실 출신 선배 산악인들이 자리에 함께해 특강과 함께 산노래 등을 배웠다. 또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일반등산과 암벽등반을 통해 실전 훈련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교육 일정을 진행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