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지도60호선 법기~월평 구간이 내달 말 개통할 예정이다. 사진은 법기나들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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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 부분 개통한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명곡동 양산대학 앞~동면 법기나들목 4.8km 구간에 이어 내달 말 법기나들목~월평사거리 3km 구간이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법기나들목을 나온 뒤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 국도7호선으로 돌아가던 기존 도로 대신 교통신호가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지도60호선을 따라 월평사거리까지 곧바로 갈 수 있어 시청에서 덕계종합상설시장을 기준으로 통행시간이 15분대에서 1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법기 마을길을 이용하는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던 교통사고 등 각종 민원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지도60호선 추가 개통을 앞두고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한다. 시는 지난 4월 27일 세원 버스의 노선 운행을 인가했다. 시는 국지도60호선이 추가 개통하면 우선 3대를 배차해 운행한 뒤 이용객 수에 따라 증차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웅상지역과 양산시가지로 운행하는 버스는 57번 버스가 유일한데, 배차 간격이 40~50분으로 길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때문에 웅상지역에서 양산시가지로 이동하려면 57번 버스를 타거나 부산행 버스를 타고 팔송삼거리까지 이동해 다시 양산행 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하지만 내달 새로운 버스 노선이 신설돼 기존 57번 버스와 함께 이용하면 배차 간격이 크게 줄어들어 이동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