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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웅상보건지소는 올해도 4월부터 11월까지 삼호동에 있는 (사)희망웅상(대표 서일광)과 함께 매달 둘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웅상보건지소는 이를 통해 건강관리의 기본이 되는 혈압과 혈당 등 기본건강검진을 비롯해 부부 성교육, 모유수유 교육,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참가자 레후인느아(베트남) 씨는 “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교육을 받게 돼 좋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웅상보건지소 관계자는 “이제 다문화가족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라며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