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가 지난달 24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웅상출장소(소장 안효철)에 20kg들이 흰쌀 40포(1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후원자는 2007년부터 해마다 설과 추석, 연말연시 등에 흰쌀 40포씩을 후원하고 있으며, 후원금이 3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쌀을 배달한 업체 관계자는 “후원자는 현재 웅상에 살고 있지만 본인이 신원을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효철 소장은 “자신을 숨기며 선행을 실천하는 훌륭한 분들이 우리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며 “기탁 물품은 좋은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