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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임대 청사, 부족한 주차장, 좁은 공간으로 불편을 겪어온 평산동주민센터가 이르면 내년 5월 신축ㆍ이전한다. 시는 인구와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민원인 편의를 위해 평산동주민센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산동주민센터는 지난 2007년 4월 1일 개청했으나 자체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임대로 건물을 빌려 사용해 사무실과 주차공간이 좁아 민원인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부지매입비 16억4천7백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평산동 486-2번지 일원 1천89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773㎡ 규모로 이달 중 착공해 2013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평산동주민센터 1층은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어린이도서관 등으로 구성되고, 2층은 체력단련실과 다목적회의실 등이 들어서 주민 활용성을 높인다. 또한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 주차장도 확보해 민원인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초 입찰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께 착공해 2013년 5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라며 “평산동주민센터가 조속히 이전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