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양산지사 이용은 웅상고객컨설팅팀 매니저가 스마트홈패드를 받은 학생들에게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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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패드를 받아들고 교육용 프로그램을 살펴보던 이아무개(13) 학생이 최신 IT기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웅상지역아동센터가 양산지역 최초로 첨단 교육용 IT기기를 이용한 교육을 시작한다. KT가 출시한 IT기기인 스마트홈패드를 학습용 기자재로 도입해 방과 후 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하기로 한 것.
KT 양산지사(지사장 박정용)와 웅상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인수)는 지난 8일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아이들의 교육과 건전한 정서 함양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웅상지역아동센터는 1대당 월 2만9천원의 요금으로 스마트홈패드 10대를 도입했으며, KT 양산지사가 스마트홈패드 4대를 무상 제공해 모두 14대를 교육에 활용하기로 했다. KT는 이와 함께 스마트홈패드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센터에 와이파이(Wi-Fi)망 설치를 지원했다.
스마트홈패드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비타에듀와 비상 수박씨 등 인기 동영상 강의와 교육용 VOD 콘텐츠, e-BOOK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EBS와 재능교육 실시간 방송채널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홈패드를 이용할 경우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일반 학원에서 배우는 것 같은 효과와 함께 IT기기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 계층 간 정보와 지식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수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스마트홈패드 도입으로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학습기자재 혜택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 IT기기를 이용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정보와 IT에 앞서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정용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발점으로 양산에 있는 1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웅상지역아동센터에 정기적인 IT 교육과 함께 아이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참여하는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 본사 차원에서 아동지원 사업 원년의 해로 선포한 뒤 전국 600여개 지역아동센터와 KT 사랑의 봉사단 간 결연, IT 교육, PC 등 교육기자재 지원, 문화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