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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Zoom In]불법주차도 천태만상..
사회

[Zoom In]불법주차도 천태만상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2/06/12 13:48 수정 2012.06.12 08:07



나는 자전‘차’야 
도로교통법상 같은 ‘차’로 분류되기 때문일까? 시청 본관 건물 뒤 자전거 주차대 앞을 한 고급 승용차가 당당히 가로막고 있다. 그럼 자전거는 어디다 세우지?



나도 사람이고 싶다 
인도 위를 여유롭게 지나는 사람들이 부러웠을까? 시의회 앞 인도에 고급 승용차가 주차돼 보행 공간을 막고 있다. 사람보다 자동차가 먼저인 세상이다.



나를 밟고 가라 
마치 출구를 역주행 하는 듯 보이지만 역주행 차량이 아니다. 단지 출구 앞을 가로막고 여유 있게 주차된 차량일 뿐. 시의회 건물 뒤쪽에 주차한 차량은 그날 어떻게 빠져나갔을까?



마음만은 홀쭉하다 
경차 전용 주차장에  대형 승용차가 주차돼 있다. 경차 전용 주차장의 경우 위반 시 벌금 등 제제행위는 없지만 경차 보급 확대라는 목표를 생각한다면 위 차량은 분명 ‘다이어트’가 필요해 보인다.



마음에 장애가 있어서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장애인 차량 표시가 없는 외제차가 주차돼 있다. 어쩌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장애를 가진 운전자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주차 ‘참 쉽죠’ 
초보운전자에게 가장 까다롭게 느껴진다는 주차. 하지만 위 차량처럼 주차한다면 결코 어렵지 않을 듯 보인다. 물론 그에 따른 주차난 문제는 내 알 바 아니라는 뻔뻔함은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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