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른 기수들과 비교했을 때 6기 과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5기까지는 사실 막영이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1박2일 동안 실제 막영 훈련을 했다. 결과적으로 동기 간 단합도 잘 되고 교육을 받으려는 자세도 달라지더라. 앞으로 교육의 방향을 (실기 중심으로) 바꾸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6기를 교육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산에서 지도를 보는 독도법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래서 특별 강사도 초빙했고. 교육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교육생들이 그 필요성을 인지한 것 같아 충분한 교육이 됐다고 생각한다.

- 이번 교육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부분은?
좋았던 건 등산교실 출신 자체 강사를 많이 키워냈다는 점이다. 작년까지는 외부강사들이 많았는데 등산교실이 6년이란 세월 동안 자체 강사들을 키워내다 보니 이제 자체 강사가 많아졌다. 아쉬웠던 점은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수강생이 좀 적었다는 것 정도.

- 등산교실 운영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궁극적 목적은 우리 지역에 좋은 등산가들이 많이 배출되고 그런 분들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의 등산대회를 만들고 싶다. 양산등산교실이 등산에 대한 기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내년에 교육을 받게 될 7기 교육생들에게 미리 한 말씀 부탁드린다.
경남 20개 시군에 유일한 등산학교다. 내년에는 좀 더 알찬 교육내용으로 지역 시민들한테 참다운 등산이 무엇인지, 감동을 전하는 교육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