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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제122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황 의원은 “시가 용역 발주한 각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판단 근거가 되는 각종 통계자료가 시점상 너무 동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통계청 등의 자료를 천편일률적으로 조합한 데 그친 것이 대다수여서 중요한 시책 결정에 오류를 범할 수 있고, 추진과정에서 막대한 지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보고된 하북권 종합관광개발 계획 수립 연구보고서는 1999년 남해안 관광벨트계획과 199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제2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을 자료로 인용했으며, 올해 2월 보고된 양산시 도시경쟁력확보를 위한 발전과제연구보고서 역시 양산시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비교에서 비교도시 시점이 2007년, 2008년, 2009년 등 일관성이 없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
황 의원은 “부정확한 통계자료를 통해 추진된 사업은 예산 손실은 물론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양산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통계부터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황 의원은 용역결과 검증시스템 강화와 실현 가능성 있는 용역 의뢰 노력, 양산시만의 특성을 가진 통계지표 구축 등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