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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애인복지관ㆍ노인복지회관 건립 보류..
정치

장애인복지관ㆍ노인복지회관 건립 보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2/07/03 10:12 수정 2012.07.03 10:12
시의회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없어” 계획 재수립 요구



시가 추진 중인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회관 건립 계획이 시의회에서 보류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집행부로부터 2012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에 대해 보고받고, 장애인복지관 건립과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2건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 후 의회에 다시 설명하라”며 심사를 보류했다.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은 장애인단체와 노인회가 사용하고 있는 옛 보건소 건물을 허물고, 3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 전용공간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노인복지관 건립은 현 양산문화원 건물을 허물고, 22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다수 의원들은 건물 신축 이후 구체적인 운영 계획이 없고, 장기적인 밑그림이 없이 즉흥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장애인복지관(옛 보건소)과 중앙동주민센터, 노인복지회관(현 양산문화원) 등 공공청사 3곳이 인접해 있는데, 이를 모두 합해 종합적인 공공청사 건립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접근성과 앞으로 인구 규모를 고려한다면 당장 예산이 많이 들어가더라도 신도시에 신축하는 방안도 검토해봐야 하는데, 시가 조급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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