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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에 따르면 1차 사업으로 2008년 4월부터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중앙ㆍ삼성동 일대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3월 준공했으며, 2차 사업으로 2010년 3월부터 335억원을 들여 물금읍과 동면, 다방동 일원에 오는 31일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준공해 운영 중인 북정ㆍ중부처리지구에서 노후 건축물의 우수배관이 우ㆍ오수로 분리되지 않고, 하수관거도 제때 준설하지 않아 30mm의 비에도 오ㆍ폐수가 역류하는 일이 벌어져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 의원은 “북정ㆍ중부처리지구는 85km의 하수관거를 정비하고, 3천85개의 배수시설을 설치했음에도 적은 양의 비에 오ㆍ폐수가 역류했다는 것은 사업 자체가 부실한 것”이라며 “이달 준공 예정인 물금ㆍ다방ㆍ중부처리지구에도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만큼 BTL사업 전 구간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갑수 부시장은 “앞으로 사업구간 내 전 관로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해 CCTV 촬영을 하는 등 오수 역류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조사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