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개통할 것으로 예상했던 국지도60호선 법기나들목~월평사거리 구간이 올 연말은 돼야 개통할 것으로 보여 양산시가지와 웅상지역을 잇는 시내버스 운행도 뒤로 미뤄졌다.<본지 430호, 2012년 5월 22일자>
경남도는 지난 2010년 부분 개통한 국지도60호선 양산대~법기나들목 4.8km 구간과 이어지는 법기나들목~월평사거리 3km 구간은 국도7호선 연결 부분과 도로포장 등 공정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한 뒤 추가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을 시작하려던 시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시는 6월 말 국지도60호선이 추가 개통할 것으로 보고 신설 노선을 인가했으며, 시내버스 3대를 우선 배차한 뒤 이용객 수에 따라 증차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지도60호선 추가 개통과 동시에 시내버스를 운행하려고 했으나 도로 개통 시점이 연말로 결정되면서 불가피하게 버스 운행도 미뤄졌다”며 “도로가 개통하면 곧바로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지도60호선 법기나들목~월평사거리 구간이 개통한 뒤 시내버스가 추가로 운행되면 현재 양산시가지와 웅상지역을 잇는 57번 버스와 함께 배차간격이 크게 줄어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