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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시철도 1호선 연장노선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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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시철도 1호선 연장노선 구간
다방~국도35호선~운동장 되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2/07/24 09:02 수정 2012.07.24 09:02
나동연 시장, 공개석상에서 “노선 확정단계” 밝혀



나동연 시장이 공개석상에서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 1호선 노포역을 잇는 양산~노포 구간의 노선이 거의 확정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 시장은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삽량문화축전 총회에서 “지하철 1호선 연장 노선이 국도35호선을 타고 가는 것으로 가결정됐다”며 “종합운동장 인근에 역사를 세우고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교량을 만들어 평면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하면 양산을 대표하는 또 다른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시장이 거론한 노선은 부산교통공사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제시했던 기본 노선안이 아닌 양산시가 제시한 대안이다. 부산교통공사는 1호선 노포역에서 동면 사송택지개발예정지를 지나 다방천을 타고 가다 양산천으로 이어져 2호선 양산역으로 연결되는 노선1안과 다방천을 타고 가다 동원로얄듀크와 주공7단지를 지나 삽량로(보건소 옆)를 따라 양산역으로 연결되는 노선2안을 제시한 바 있다.

부산교통공사의 노선안은 사업비와 보상비 절감 등 경제성 측면을 강조했으나 양산시는 신도시와 원도심의 연계성 등 종합적인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며 다방천에서 국도35호선을 따라 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노선3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양산시가 제시한 노선3안의 경우 양산역과 환승거리가 300m가량 떨어져 이용객의 불편과 별도의 교량 설치가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본지 428호, 2012년 5월 8일자>

이날 나 시장은 “전체 사업비를 5천억원 정도로 봤을 때 연결 교량 설치에 300억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 담당 부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양산~노포간 도시철도 노선이 노선3안으로 기울고 있지만 부산교통공사 협의와 공청회 등 관련 절차가 많이 남았다”며 “8월 말쯤 공청회를 열어 최종 노선안을 확정한 뒤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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