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0일 열린 제123회 양산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이채화 의장과 함께 서진부 부의장, 박정문 의회운영위원장, 한옥문 기획총무위원장, 심경숙 산업건설위원장이 제5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됐다.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음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산시 발전에 충실하겠다며 의욕적으로 출발한 후반기 시의회 상임위원장을 만나 앞으로 2년간 활동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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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기획총무위원장에 선출된 한옥문 위원장은 상임위 운영에 대해 “조정과 중재에 주안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상임위 활동에 있어 여러 위원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개인의 역량과 활동을 최대한 살리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상임위원장의 역할”이라며 “전문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견제와 대안제시 등을 통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상생ㆍ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추경 예산 심의와 관련해서는 ‘소외된 계층’을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기획총무위원회는 사업부서를 다루는 위원회가 아니라 민생과 관련한 복지와 교육, 문화, 단체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예산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소외된 계층에 대한 예산이 적정하게 적용됐는지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며 “추경은 당초예산에 비해 예산 규모가 작기 때문에 사업 우선순위와 효율적인 측면을 우선적으로 살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 위원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으로 시정과 의회가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약속한다”며 “취임 초기 약속했던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며, 변함없는 당근과 채찍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