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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무더위 날린 스트라이크 한 방 ..
문화

무더위 날린 스트라이크 한 방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2/07/24 09:57 수정 2012.07.24 09:57
제4회 볼링협회 고문배 볼링대회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간 15파운드의 공이 레인 위에 살짝 떨어지며 구르기 시작한다. 아슬아슬 가터로 빠질 듯한 공은 이내 방향을 바꿔 핀을 향한다. 1번과 3번 핀 사이를 정확히 관통한 공은 요란한 소리와 함께 핀 사이를 헤집는다. 결과는 ‘스트라이크’. 관중석에는 박수소리가 들려온다.

‘제4회 양산시볼링협회 고문배 볼링대회’가 지난 22일 남부동 베스트볼링장에서 열렸다. 총 40개 팀에서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의 영광은 엘리트클럽 소속 길은영 선수가 차지했다. 하이원클럽 소속 최미라 선수는 2위를, 서창클럽 소속 이제영 선수는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단체전에서는 길은영 선수가 포함된 엘리트클럽(길은영, 박부길, 배인준)이 우승을, 양산클럽(강의선, 조상희, 하영)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퍼펙트클럽(여윤옥, 조미영, 송우섭)은 3위로 만족해야 했다.

대회에 앞서 강호철 양산시볼링협회장은 “그동안 여러 고문들의 후원으로 타 지역에는 없는 ‘고문배’라는 좋은 대회를 4회째 치러오고 있다”며 “이는 우리 양산시 볼링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대회를 준비한 김정희 고문은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과 체력 증진 및 회원 상호 간의 우애를 다지고 자기발전과 활력에도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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