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나동연 시장과 서진부 양산시의회 부의장, 지역건설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업체 대표들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실시 ▶지역 업체 컨소시엄 입찰제 도입 ▶대형 건설사 협력업체 지정을 위한 지원 등을 요구했다.
나동연 시장은 업체들의 요구에 대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는 건설업체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법과 제도적인 부분에서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여러 의견들에 대해 적극 검토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 시장은 특히 “관급공사 등 대형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가 늘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며 “하도급과정에서 특정업체 지정 등 일부 부적절한 행위나 오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시장이 직접 관리하는 핫라인 건설신문고를 신설해 7월 31일부터 운영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란 종합건설업자와 전문건설업자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입찰ㆍ계약하는 방식이다. 종합건설업자는 전체공사의 종합적인 계획, 관리, 조정을 담당하고 전문건설업자는 공종별 공사를 직접 시공한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는 하도급대금 미지급 등 고질적인 불공정 하도급행위 관행 근절 등의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