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육상트랙 개방 시간이 확대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기섭)은 “그동안 시민들의 아침, 저녁 운동을 위해 오전, 오후에 한시적으로 개방해온 종합운동장을 이달부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생활체육을 원하는 시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육상트랙 안쪽 천연잔디구장은 잔디보호를 이유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종합운동장 사용시간 확대에 따라 아침운동과 저녁운동을 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낮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고자 하는 주부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설관리공단 측은 원활한 운동을 위해 1~4번 트랙은 달리기, 5~8번 트랙은 걷기 운동을 중심으로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종합운동장 트랙 전면개방에 대한 시설물 훼손 우려에 대해 “시민들이 운동장 트랙 이용 시 천연잔디구장에 들어가거나 자전거, 인라인, 줄넘기 등의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트랙 이용 규정을 잘 지켜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경기장 트랙 개방은 개인이나 소규모의 생활운동에만 무료 개방하고, 10인 이상 단체가 전용으로 사용할 경우 대관절차를 거쳐 일정금액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