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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7월 경남지역 실업자 수 6월 대비 24.7% 증가..
경제

7월 경남지역 실업자 수 6월 대비 24.7% 증가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2/08/21 10:24 수정 2012.08.21 10:24
고용률 59.8%, 4월 이후 최저 수준

OECD 평균 64.2%… 격차 벌어져



7월 경남지역 취업인구가 6월 대비 7천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경우 1만6천명(1.0%) 증가했고, 실업인구는 3만6천명으로 1천여명 감소해 전체 실업률은 2.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60.8%에서 59.8%로 0.2% 떨어졌다.

동남지방통계청은 지난 16일 ‘2012년 7월 동남광역권 고용동향’ 보고서를 내고 부ㆍ울ㆍ경 지역 고용상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미미하게나마 지표가 좋아졌다. 취업자는 1.0% 늘었고, 실업인구도 0.1% 감소했다. 하지만 실업률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고용률 역시 4월 이후 꾸준히 유지해오던 60%대가 무너졌다. OECD 평균고용률 64.2%와도 격차가 크다.

경제활동인구는 총 163만1천명으로 전년대비 1만5천명(0.9%)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3만8천명(4.0%) 늘어난 반면, 여자는 2만3천명(-3.4%)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1% 수준으로 전년대비 0.3%, 전월대비 0.5% 각각 하락했다. 취업자의 경우 전년대비 1만6천명(1.0%) 늘어났지만, 지난달과 비교했을 경우 1만8천명(1.1%)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년대비 광공업 2만명(5.0%),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6천명(0.6%)이 각각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 분야는 1만명(-5.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 2만6천명(12.3%), 기능ㆍ기계조작ㆍ단순노무 종사자 2만3천명(3.6%), 서비스ㆍ판매종사자 8천명(2.8%)이 각각 늘어났다. 반면 전문ㆍ기술ㆍ행정 관리자는 3만5천명(13.1%) 감소했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 역시 6천명(3.3%) 줄어들었다.

실업자는 전년도와 비교할 경우 1천명(2.2%)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는 7천명(24.7%) 증가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성별로는 전년과 비교해 여자는 3천명(15.3%) 줄어들었으나, 남자는 2천명(9.0%) 증가했다. 전월대비의 경우 여자는 2천명 감소한 반면, 남자는 9천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수는 1만5천명 증가했으며, 임금근로자수는 1천명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주당 평균 36시간 미만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만3천명(9.4%) 늘었으며,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1천명(0.1%) 감소했다. 주간 평균취업시간은 44.9시간으로 전년과 같다.

한편, 동남권 전체 취업인구는 전년동월대비 1.9%(7만명) 늘어났고, 고용률 역시 0.4% 증가했다. 그러나 취업인구와 고용률 증대에도 불구 실업자가 3천여명 증가해 실업률은 전년동월과 동일한 수준(2.8%)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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