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자격 중지 가구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금년 상반기 확인조사대상 1천184가구 가운데 기초수급 자격 중지 대상 50가구를 면밀히 검토해 이 가운데 19세대에 대해 차상위본인부담경감, 한부모지원 등의 제도를 활용해 지원키로 했다.
또한 나머지 31세대에 대해서는 후원자 발굴을 통한 정기 후원금 지급, 양곡 지원, 민간자원 활용 등을 통해 생활고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급자 중단 가구뿐만 아니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수시로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사례관리(위기)대응을 위한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7일 거제시청에서는 기초생활수급 자격이 중지된 것을 비관해 한 노인이 음독자살을 하는 등 수급자 탈락에 따른 자살 사고가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