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012년 기업 무상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양산시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 조례>가 개정ㆍ공포됨에 따라 소기업, 장애인기업 등 재정이 열악한 기업의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자인개발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사업 대상기업은 양산지역 소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창업기업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전통시장 상인조직 등이며 비교적 기업경쟁력이 부족한 약소기업들을 중심으로 한다. 지원범위는 브랜드디자인, 패키지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등이며 협의 후 필요 분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에서 수행할 예정이며,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업체가 선정되면 10월 중 디자인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시행으로 평소 기업 활동을 하면서 기업디자인 인식이 부족하거나 필요성에는 동감하지만 재정 여건상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소기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과에 따라 내년에는 지원범위와 내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