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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중증장애인 모처럼만의 가을소풍 ..
사회

중증장애인 모처럼만의 가을소풍

이호형 기자 hmlee4477@paran.com 입력 2012/09/25 10:08 수정 2012.09.25 10:08




불편한 몸 때문에 바깥출입이 힘든 중증장애인을 위한 제11회 중증장애인나들이 행사가 지난 21일 남양산역 앞 근린공원 음악분수대에서 펼쳐졌다.

양산시지체장애인지회(지회장 정해도)가 주최하고 일송정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심경숙 의원과 시청 사회복지과 변외출 과장을 비롯해 중증장애인과 도우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증장애인나들이는 평소 나들이가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잠시나마 파란하늘과 하얀구름 아래에서 신나는 하루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행사로, 중증장애인들은 서로를 위로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권헌철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개회식을 시작하고 이어 이세준 하북면분회장의 사회로 김효원ㆍ최정진ㆍ김정석ㆍ최천일 등 초대가수의 열창과 사탕옮기기 릴레이, 노래자랑 등 신명나는 행사가 진행됐다.

 
 
정해도 지회장은 “행복이란 생각하기 나름이며 즐겁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약”이라며 “중증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지회장은 “우리는 형제임을 잊지 말고 다함께 ‘나의 살던 고향’을 부르자”며 선창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이호형 시민기자 hmlee447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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