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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역신문 미래가 지역의 미래다..
사회

지역신문 미래가 지역의 미래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2/09/25 10:19 수정 2012.09.25 10:28
경남신발위 주간선정신문사 연수교육 실시




본사가 주최하고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주관,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경남신발위)가 후원하는 ‘경남신발위 주간신문 선정사 연수교육’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1박 2일간 일정으로 양산환타지아 콘도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영상취재와 촬영법’, ‘언론소송 대처법’, ‘경남신발위 발전을 위한 토론회’, ‘취재 인물사진 찍기’ 등의 교육이 이어졌다.

구자환 다큐멘터리 감독이 강사로 나선 영상취재와 촬영법에서는 촬영 기초과정에서부터 카메라 조작과 기능, 영상 연출의 기본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구 감독은 “영상촬영에서 연출자 또는 카메라맨이 같은 장소나 같은 상황에서 시각적으로 느끼는 객관적인 판단은 거의 흡사하겠지만 자신의 감정이나 주장에 따라 영상화하려는 주관적 판단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주어진 시간 안에 여러 가지 표현 기법을 활용해 수용자의 이해를 쉽게 하고, 관심을 집중시키며, 흥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강에서 언론소송 대처법을 담당한 홍강오 변호사(가고파법률사무소)는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나갔다.

홍 변호사는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에 있어 언론매체의 경우 일반에 비해 그 사회적 파급력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그만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약의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피고(언론)의 입장에서는 보도의 공익성과 진실성 여부, 특히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가장 중요하게 부각 된다”고 말했다.
 
경남신발위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강창덕 경남신발위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허도명 한산신문 발행인, 김광석 남해시대 대표이사, 강석주ㆍ이종엽 경남도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허도명 발행인은 “지역신문의 살길은 철저한 ‘지역성’”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발행인은 지역주간신문의 공공저널리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감시기능, 지역 정보 제공 기능, 지역사회 통합기능 등 지역신문이 가지는 역할을 강조했다.

김광석 대표는 “현재 경남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가 김두관 전 도지사의 소신 정책에 따른 것”이라며 도지사가 바뀜에 따라 정책이 달라질 수 있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또한 “발전기금을 사용함에 있어 도덕적 해이가 스며들지 않도록 경영책임자는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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