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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인찬 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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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 대표는 약 4년 동안 폐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최근 상태가 악화돼 지난 19일 오전 9시 50분 타계했다. 장례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으며,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에 마련됐다.
경남 남해 출신인 김 대표는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인 박경임 여사(57)와 슬하에 지원, 연규, 명규, 지성 4명의 아들을 뒀다.
김 대표는 신기인터모빌을 이끌며 ‘전 직원의 사장화’, ‘대 고객의 우상화’, ‘부서별 마음의 벽 허물기’, ‘직원 자질 향상 시스템 구축’ 등의 경영ㆍ영업방침을 바탕으로 노사문화 개선과 경영 성과 창출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모범납세로 부산지방국세청장 표창, 양산시 기업인 대상,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 등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지역 경제인들의 모범이 돼 왔다.
이같은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2008년에는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소 동자필승(動者必勝)의 정신을 강조한 김 대표는 지난 7월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늘의 신기는 현존하지만 내일의 신기는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 있다. 여러분과 함께 신기의 기백은 영원할 것”이라며 “동자필승의 정신으로 다신 한 번 재정립하여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당분간 회사는 미망인인 박경임 여사가 임시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한편, (주)신기인터모빌은 자동차 휠 가드, 엔진 커버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7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에 이어 2008년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노사관계 모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지식경제부 선정 지역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지역 유망기업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