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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부경남 4개군 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양산고등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재양산거창향우회(회장 주욱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고향을 떠나 양산에 뿌리를 내리고 삶의 터전을 닦은 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됐다.
500여명의 향우가족들은 축구를 비롯해 피구, 줄다리기, 계주, 박터트리기 등 각종 체육경기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향우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4개군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2개군씩 청백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입장상과 함께 종합우승의 영광은 재양산산청군향우회(회장 류근형)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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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욱환 회장은 “이 자리에서 4개군 향우회원들이 하나로 단결되고 화합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평소에는 개인적으로 잘 만날 수 없지만 오늘만큼은 돈독한 정을 나누면서 정겨운 회포를 마음껏 풀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형 시민기자 hmlee@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