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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서부경남 향우회 고향의 정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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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향우회 고향의 정 함께 나눴다

이호형 기자 hmlee4477@paran.com 입력 2012/10/23 11:38 수정 2012.10.23 11:38
서부경남 4개군 체육대회




지리산과 가야산 자락에 있는 합천, 거창, 산청, 함양 등 서부경남 4개군 출신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향의 정을 나눴다.

제16회 서부경남 4개군 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양산고등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재양산거창향우회(회장 주욱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고향을 떠나 양산에 뿌리를 내리고 삶의 터전을 닦은 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됐다.

500여명의 향우가족들은 축구를 비롯해 피구, 줄다리기, 계주, 박터트리기 등 각종 체육경기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향우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4개군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2개군씩 청백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입장상과 함께 종합우승의 영광은 재양산산청군향우회(회장 류근형)가 차지했다.

 
 
2부 순서는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가족 화합한마당을 펼쳤다. 색스폰연주동호회 칸타빌라의 멋진 음악이 울려 퍼졌고 이어 각 향우회를 대표하는 노래자랑순서과 다양한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주욱환 회장은 “이 자리에서 4개군 향우회원들이 하나로 단결되고 화합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평소에는 개인적으로 잘 만날 수 없지만 오늘만큼은 돈독한 정을 나누면서 정겨운 회포를 마음껏 풀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형 시민기자 hmle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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