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탁구연합팀이 제15회 경남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탁구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13~14일 이틀간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양산연합팀은 남자 단체전 1부와 여자 단체전 1부, 그리고 여자개인전 1·2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4개의 금메달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48명의 선수가 출전한 양산연합팀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신해권 양산시탁구연합회장은 “우리 선수단이 대회 출발할 때 버스를 빌려 다함께 갔었는데 이렇게 시작부터 단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내년에도 우승을 하면 3연패로 우승기를 영구보관할 수 있으니까 반드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회장은 덧붙여 “이번 대회에서 중국 선수단과 시합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도 많이 배우고 향후 우리 양산지역과 정기적인 교류전을 갖기로 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좀 더 발전하는 양산시탁구연합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생활체육경남도탁구연합회가 주최하고 남해군탁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00여개팀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7년간 창원시탁구연합회와 탁구 교류를 이어온 중국 섬서성 서안시 선수단 12명이 참가해 한ㆍ중 생활탁구 교류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