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면 석산리에 있는 동남권광역교통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 간사를 맡은 김정곤 동남권광역교통본부장은 삼신교통 차고지가 경남도 수해정비사업에 편입돼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갈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웅상공영차고지를 조성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공영차고지 조성 이후 부산지역 버스업체인 삼신교통의 기점 이전을 위해 부산시의 인가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협의회는 또 양산시가 조성한 웅상공영차고지를 부산 버스업체인 삼신교통이 이용하는 만큼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정공영차고지에 양산 버스업체인 푸른교통이 주차할 수 있도록 상호 교차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기관 간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협의회에서는 동남권광역교통협의회 구성과 운영 규정 마련, 동남권 교통정보 스마트폰 앱 서비스 추진, 남해고속도로 다인승 전용차로제 도입 추진,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확대 타당성 연구조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동남권광역교통협의회는 동남권 3개 시ㆍ도의 상생발전을 위해 교통 현안을 협의ㆍ조정하는 기구로, 당연직인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의장)과 3개 시ㆍ도 교통국장을 비롯해 위촉직인 3개 시ㆍ도 발전연구원 소속 교통 전문위원 3명, 학계와 교통 전문가 3명, 시민단체 3명 등 13명의 위원으로 지난 9월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