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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새누리당(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4일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홍 전 대표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제가 가장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초 목표한 대로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경남지역 표의 75%를 획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양산지역 정견발표회에서 “이번 도지사 선거는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 성격이 짙은 만큼 중량감 있는 일꾼을 (도지사) 후보로 밀어줘야 한다”며 자신의 당대표 경력과 오랜 중앙 정치 이력을 장점으로 내세운 바 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양산지역 공약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셰일가스 융합연구소 완공과 영산대학교 로스쿨 유치를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