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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직 돌려줘야 할 사랑이 많이 남았다”..
기획/특집

“아직 돌려줘야 할 사랑이 많이 남았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2/11/06 14:01 수정 2012.11.06 02:01
정연철 담임목사 미니 인터뷰




 
 
정연철 담임목사는 삼양교회의 지난 30년 역사를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로 인도하신 은혜와 감사의 세월”이라 표현했다.

정 목사가 말한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에는 종교인으로서 섬김의 대상인 ‘하나님’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삼양교회에 베풀어준 은혜도 포함된다.

30년 전 첫 예배 이후 지금까지 안팎에서 직ㆍ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많은 이웃. 이들에 대해 정 목사는 “한 알의 밀알로 썩어진 사람들, 이름도 빛도 없이 섬김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사람들, 우리의 마음에 소망의 불씨를 지피는 사람들이 아직 우리 주변에 많다”고 표현했다. 아직 돌려줘야 할 사랑이 많다는 의미다.

정 목사는 앞으로 삼양교회 활동에 대해 “우리가 꿈꾸는 비전은 지역은 물론, 민족과 열방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섬길 것이고 양산지역은 물론 부산과 울산지역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양교회는 지난 1일 500만 원의 장학기금과 쌀 100포를 양산시에 기부했다. 장학기금은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됐고 쌀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 목사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사람을 사랑하자는 교회 비전에 따라 이번에 장학기금과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지역교회가 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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