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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애 극복한 고귀한 사랑..
사회

장애 극복한 고귀한 사랑

이호형 기자 hmlee4477@paran.com 입력 2012/11/13 10:53 수정 2012.11.13 10:53
경남장애인합동결혼식 열려



지난 7일 창원문성대학에서 제14회 경남장애인합동결혼식이 열렸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양산지역 정명호ㆍ김년자 부부, 서문출ㆍ김종숙 부부를 포함해 모두 18쌍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매년 합동결혼식을 열어 올해로 모두 211쌍의 부부가 결혼서약을 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날 창원문성대 학군단의 축하예도 속에 입장한 18쌍의 부부는 혼인서약과 성혼선언으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또 창원 39사단 군악대의 축하음악과 축하연주로 결혼식이 더욱 빛났다.

주례사에서 한국국제대학교 김영식 총장은 “단점을 보지말고 칭찬하라, 배우자의 일상에 관심을 가져라, 잘못을 말했을 때 용서하고 잊어라 등은 부부생활에 반드시 지켜할 약속”이라며 “서로 소통하는 부부가 되길 바라면서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는 가정에 무한한 축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이호형 시민기자 hmlee@paran.com
 
합동결혼식을 올린 18쌍의 부부는 각계각층에서 보내 온 푸짐한 결혼축하 선물을 받고,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길에 올랐다.

한편, 이날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려 양산지체장애인협회 이재영 실장이 경남도지사모범표창을 수상했고, 중앙동분회 이호형 씨가 가요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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