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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공수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 부산, 울산 등 타 지역에서도 참가하는 등 공수도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해 대회를 즐겼다.
김규환 양산시공수도연합회장은 “공수도는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고 청소년들의 강인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 자신감 등을 갖도록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다이어트 등 실생활에서 가까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공수도를 과격한 운동으로만 생각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사람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종합1위는 경남정보대학교가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양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주례국제대학교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엄성필(60kg이하), 박진규(70kg이하), 강민용(70kg이상) 선수가 체급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황수연(55kg이하), 김미주(55kg이상) 선수가 우승했다.
한편, 공수도협회는 학교수업과 스포츠센터에서의 교육 등을 통해 공수도가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정권홍 공수도연합회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 이후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호신술 특강 등 공수도 저변 확대를 본격적으로 시작 할 계획”이라며 “태권도협회 등과 교류를 통해 격투 스포츠의 벽을 허물고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다이어트 등의 목적으로 공수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무국장은 “다음 대회부터는 공수체조, 공수무용 등 종목 확대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가족형 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