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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상북면 청년회, 이웃에 ‘결혼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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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 청년회, 이웃에 ‘결혼식’ 선물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2/12/11 15:15 수정 2012.12.11 03:15
지역 부부 2쌍 합동결혼식 치러



상북면 청년회가 ‘사랑나눔 바자’와 합동결혼식을 통해 연말 지역 사회에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상북면 청년회는 지난 8일 오전 상북농협 2층에서 ‘참된 지혜, 참된 봉사, 참된 화합’이라는 주제 아래 사랑 나눔 바자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지역 이웃에게 기부하고 개인 사정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 2쌍에 대해 합동결혼식을 선물했다.

김준경 전 양산상공회의소회장(오경농장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에서는 이명근ㆍ임헌화 부부와 김일양ㆍ서말조 부부가 다시 한 번 부부의 인연을 확인했다.

행사를 주최한 박윤철 청년회장은 “올해도 우리 상북면 청년회가 지역 주민의 도움으로 아무런 탈 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데 대한 감사의 의미”라며 “청년회 이름으로 매년 작게나마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덧붙여 “오늘 결혼식을 올린 두 쌍의 부부는 그동안 경제적,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주위에서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멋진 턱시도와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두 부부는 오늘 결혼식을 올린 만큼 다시 신혼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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