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시책 이외에도 시 경제고용과에서는 올해 처음 지역 내 소상공인 육성자금으로 모두 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3월 공고를 통해 지원을 시작하며,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과 주소를 둔 소상공인에 한한다.
단, 사치향락업종(주류ㆍ담배ㆍ숙박ㆍ노래연습장ㆍ골프연습장ㆍ무도장ㆍ안마시술소ㆍ부동산중개)과 휴ㆍ폐업 중이거나 지방세 체납 사업장은 제외된다.
업체당 창업자금은 최대 3천만원, 경영안정자금은 최대 2천만원까지 융자할 수 있다. 융자 후 1년간 시에서 2.5% 수준으로 이자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만큼 시는 업체의 실제 이자 부담이 3% 이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경제고용과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해 시에서 각종 금융지원 시책을 추진해 왔으나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지원 시책이 전무해 금융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줘 경영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경제 중심에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