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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터불고몰, 개점 8개월 만에 ‘폐업’..
경제

인터불고몰, 개점 8개월 만에 ‘폐업’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1/08 13:46 수정 2013.01.23 11:01
경영악화로 현재 폐업 절차 진행

대형 의류회사와 건물 매각 협상



지역 최대 규모 쇼핑몰인 중부동 ‘인터불고몰’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개점 8개월 만에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인터불고몰은 지난달 말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이유로 부분 휴점에 들어갔다. 당시 일부에서는 리모델링이 아닌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인터불고몰측은 리모델링 후 3월 재개장 할 예정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달 초 인터불고몰측은 폐업 예고문을 붙이면서 폐업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인터불고몰에 입점해 있던 점포 대부분이 철수한 상태이며, 일부 남은 점포의 경우 인터불고몰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중에는 인터불고몰 건물을 대형 의류회사인 ‘ㅇ’업체에서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실제로 인터불고몰 관계자는 “ㅇ업체뿐만 아니라 여러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전체적으로 리모델링 후 재개장을 할지 건물을 매각하고 완전히 손을 뗄 것인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불고몰 폐업과 관계없이 현재 7층 아이스링크와 8층 웨딩홀은 영업 중이며, 인터불고몰 매장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폐점 정리 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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