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 자금 250억 원을 특별 지원 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설을 맞아 종업원 임금지급 등 단기 운전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자금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 자금 250억 원(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500억 원)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로 지역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 방식은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해 5억 원 한도에서 신규 대출하면, 대출 금액의 50% 이내에서 해당 금융기관이 연리 1.25%로 추가 지원하는 형태다. 단,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기업의 경우 기존 지원액 포함 업체별 총 15억 원 한도(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30억 원)를 초과할 수 없다.
지원 대상은 설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지급 등 단기 운전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남지역 소재 중소 제조업과 건설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