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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발전협의회 이부건 회장은 새로운 웅상출장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07년 웅상읍이 4개동으로 분동한 이후 웅상출장소가 개청했지만 그만큼 여러 측면에서 주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웅상출장소에서 여러 행정ㆍ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아직도 시청으로 넘어가야만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많다”며 “올해 말로 예정된 새 청사 준공을 계기로 출장소의 기능을 강화하고, 4개동의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행정기관으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퍼스트 웅상’을 내세운 나동연 시장의 방침에 따라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주민들 사이에 웅상지역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웅상 홀대론’도 많이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신축 웅상출장소 기공과 더불어 웅상지역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청사진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웅상지역은 공업ㆍ상업ㆍ농업ㆍ주거지역이 혼재해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이를 반영하고, 주민의 의견을 두루 수렴해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또 “양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웅상지역이 소외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양산시와 시의회, 지역 지도자 등의 노력으로 이제는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 그 기틀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인구 30만, 50만이 될 때 웅상지역이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