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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로 예산 삭감 놓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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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로 예산 삭감 놓고 설왕설래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1/29 12:55 수정 2013.01.29 12:55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둘러싸고 시와 시의회, 주민들 간의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 의원들이 직접 예산 삭감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8일 시의회 서진부 부의장과 심경숙 산업건설위원장, 황윤영 의원은 평산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만나 올해 당초예산에 한일유앤아이아파트와 웅상체육공원(예정) 사이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관련 예산 1억5천만원 전액을 삭감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의원들은 예산 삭감 배경에 대해 집행부의 부실한 계획을 문제 삼았다.

심경숙 위원장은 “시 집행부가 올린 예산안에는 1단계 공사 구간(아파트 정문~등산로 입구)까지만 설계된 상태여서 전체 개통이 아닌 부분 계획으로는 공사가 계속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심 위원장은 전체 사업에 대한 계획없이 부분만 시행할 경우 또 다른 예산낭비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서진부 부의장 역시 집행부의 부실한 계획을 꼬집으며 “차라리 우회도로를 내거나 전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와 전체 예산을 묶어 한꺼번에 추진해야 사업을 목적대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기도 했다.

한편 참석주민들은 시의원들의 설명에 일단 수긍하면서도 대안을 찾아 사업이 시행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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