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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도심, 달라진 얼굴로 새로운 시작을 꿈꾸다 ..
사회

원도심, 달라진 얼굴로 새로운 시작을 꿈꾸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3/05 09:52 수정 2013.03.05 09:52
종합운동장~경남은행사거리, 삼일로 간판개선 시범사업 완료



↑↑ 간판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볼썽사납던 삼일로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깔끔한 간판으로 질서정연하게 교체돼 도시 미관을 한층 개선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사진 오른쪽은 사업 전, 왼쪽은 사업 후 모습) 양산시 사진제공
시가 원도심 활성화와 선진 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삼일로 간판 개선 시범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시는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중부동 경남은행 사거리까지 삼일로 350m 구간에 대한 간판 개선 시범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 구간 내에는 38개 동의 건물에 135개 업소가 영업 중으로 모두 650여 개에 달하는 간판이 무분별하게 난립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쳤던 곳이다.

시는 이곳의 간판을 철거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가로형 간판 112개와 돌출간판 111개를 부착했으며, 종합운동장 사거리 입구쪽 건물 2개 동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거리미관을 크게 바꿔놓았다.

사업비는 국비 1억3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5억원이 투입됐으며, 별도로 사업구간 내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시의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삼일로의 간판이 지나치게 크거나 숫자가 많아 정보제공의 기능을 넘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통행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 원도심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크고 화려한 간판이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건물주나 상점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추진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

특히 기존 간판의 철거 또는 교체를 거부하는 건물주와 상점주를 설득하는 등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들의 협조가 있어 첫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신규 입점하는 점포의 경우에도 이번에 마련된 간판유지관리지침에 따라 아름다운 간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옥외광고업무 전국평가에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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