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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용지표 좋아져도 비정규직 문제 여전..
경제

고용지표 좋아져도 비정규직 문제 여전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3/19 13:41 수정 2013.03.19 01:43



경남지역 고용지표가 올 들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고용센터가 지난 13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밝힌 동남권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2월 경남지역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대비 0.1%p 감소했고, 고용률은 57.9%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총 155만9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9천명(0.6%)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자가 9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 늘어난 반면, 여성 취업자는 60만 9천명으로 0.6% 감소했다.

연령별에서는 30대가 36만4천명(5.1%)로 가장 크게 늘어났다. 취업 인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40대의 경우 45만1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3.5% 늘어났다. 반면 15~29세 사이 취업자는 지난해 대비 8%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근로자의 경우 상용직이 1.4% 늘어난 반면 임시직은 5.5%나 늘어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해법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2.7%가 줄어들어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일용직 근로자의 어려운 노동 상황이 여실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별로는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이 17.8% 늘어났고, 제조업 역시 2.4%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ㆍ음식ㆍ숙박업과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 부문은 각각 1.7%와  1.0%가 줄어들었다.

특히 농림어업 종사 인구가 전년동월대비 9.9%나 줄어 지역 농업 육성에 대한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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