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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문화활동 우수, 인프라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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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산시 문화활동 우수, 인프라는 미흡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4/02 09:09 수정 2013.04.02 09:09



양산시가 지역 문화지표 개발 관련 정책개발과 예산 지원 등에서 타 시ㆍ도와 비교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문화재 관리와 담당 행정인력, 문화 자원 발굴 등에서는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거나 우수 지자체와 격차를 보여 이에 대한 보완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2012 지역문화지표 개발 및 시범적용’ 결과에 따르면 양산은 문화활동 부문에서 경남 창원, 경기 과천, 전남 전주시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정책 부문에서도 양산시는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앞서 언급한 2개 부문 외 인력, 인프라, 자원, 문화 복지 등 나머지 4개 항목에서는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문화재단 또는 문화산업진흥원 설립 유무, 인구 수 대비 문화행정인력 수, 문화정책 예산, 인간문화재 보유, 문화재 관리 인력, 문화기반시설 수 등에서 전국 평균에 미달하거나 상위 지자체와 차이를 보여 이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 지역은 문화 정책과 인프라 등에서 다른 시ㆍ도에 비해 문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발전 방향도 꾸려나가고 있다”며 “다른 지표에 비해 문화 인력ㆍ자원 지수가 낮게 나타난 이유는 인력의 한계 때문인 만큼 이러한 결과에 대해 사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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