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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4대 사회악 척결 온 시민 뭉쳤다..
사회

4대 사회악 척결 온 시민 뭉쳤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4/02 09:29 수정 2013.04.02 09:29
전국최초 4대 사회악 척결 추진연대 출범

‘치안 거버넌스’ 개념 바탕 시민 힘 결집



이른바 ‘4대 사회악’으로 불리는 성ㆍ학교ㆍ가정폭력ㆍ위해식품 척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그리고 시민까지 참여하는 ‘4대 사회악 척결 추진연대’가 결성됐다.

지난달 26일 양산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은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가 주관하고 시와 시의회, 양산교육지원청 등 지역 공공기관 단체장과 성가족상담소, 바르게살기운동본부 등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추진연대는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해서는 경찰력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관계기관, 그리고 시민 등 범사회적 역량을 결집한 ‘치안 거버넌스(Governance)’ 개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된 것이다.

추진연대는 크게 추진동력, 융합실천, 협력확산 등 3개 본부로 구성 된다. 추진동력 본부는 성가족상담소, 여성의집 등 4대 사회악과 직접 연관된 시민ㆍ사회단체로 구성돼 4대 사회악 척결을 촉구하는 추진동력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융합실천본부는 시청과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 추진동력 본부가 발굴ㆍ제안한 과제를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확산지원 본부는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새마을협의회 등 범시민ㆍ사회단체로 구성돼 4대 사회악척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역주민 여론수렴 역할을 맡게 됐다.

추진연대 대표를 맡은 나동연 시장은 “경찰서가 그동안 ‘치안 거버넌스’ 개념 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추진연대 결성은 이러한 정책 확산을 위해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묶는 의미라고 생각 한다”며 “정책수립부터 집행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 이동환 서장은 “전국 최초로 관계기관과 시민, 사회단체가 4대 사회악 척결에 동참하는 추진연대가 구성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제 치안 문제를 경찰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시대인 만큼 시민과 힘을 모아 ‘안전 양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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