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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병권, 이하 부산국토청)은 물금읍 낙동강 둔치 황산문화체육공원 내에 ‘마음정원’ 조성 식목 행사를 실시했다.
‘마음정원’은 인위적 시설물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한 ‘힐링(healing)’ 공원 형태로 조성된다.
부산국토청은 이날 양산시, 남부지방산림청, 일반 시민과 함께대왕참나무, 사철나무 등 각종 수목을 나선 형태로 심어 다섯 갈래의 길을 만들고, 그 길의 끝은 공원 한가운데 ‘마음펌프’로 모여 다시 하나가 되는 형태로 설계했다. ‘마음펌프’는 반경 29m의 잔디 광장 형태로 시민들이 몸의 피로를 풀고 쉬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유병권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늘어나야 한다”며 “‘마음정원’이 누구나 편히 머물고 사랑받는 공간이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