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8일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진주시, 밀양시와 공동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자율적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참여 대상은 수질개선이 필요한 낙동강유역환경청 담당 중권역 내 처리수의 영향이 큰 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하는 양산시 등 5개 지자체 7개 처리시설이며, 법적 규제나 제재가 아닌 자율적인 수질개선 계획을 수립ㆍ시행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약 1만7435kg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배출량을 감축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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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하수도 관리청과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율적인 수질개선 노력을 통해 양산천과 낙동강 수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양산시하수처리장 방류수 BOD 수치는 평균 1.6ppm으로 기준치인 5ppm에 비해 크게 양호한 수준이다.